김종민 "'1박 2일' 하차 청원에 트라우마...멤버들 보면 공황 증세" (십오야)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6.24 10: 24

김종민이 '1박 2일' 시즌1 당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아는동생이랑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 나영석 PD와 이우정, 김대주 작가와 '1박 2일' 시즌1 당시를 언급했다.

앞서 김종민은 2007년 '1박2일' 시즌1에 합류,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 중도 하차했다. 이후 소집해제일 후 팀에 합류해 합류해 현재까지 원년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나영석 PD는 "지금 얘기지만 그때 종민이가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 얘 하차 시키라고"라고 언급했고, 이에 김종민은 "나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상하게 그 당시 멤버들한테 트라우마가 있다. 촬영장 가면 이상한 기운 같은 게 있다"면서 "만약 그 당시 멤버들과 특집으로 촬영을 하자고 하면 공황장애가 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잘 못할 거 같고, 그러다 보면 이상한 얘기를 하고 이상한 짓, 행동을 하게 됐다"라며 "군대 갔다 왔을 때는 위기가 아니라 그냥 멘붕이었다. 사람들이 관심이 너무 많았다. 기사도 많이 났고, 하차 청원 운동을 처음 겪어봤다. 원래 술을 못 마셨었는데 그때부터 마시기 시작한 것"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시즌 1때 한번도 적응 한 적이 없었다"라면서도 "내가 적응을 했다고 느낀 게 사실은 주혁이 형 있을 때다. 형들이 너무 편하게 해줬다. 시즌과 함께 멤버들이 바뀌고 나니 부담이 사라진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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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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