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복귀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브랜든 와델을 예고했다.
지난해 후반기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두산과 첫 인연을 맺은 브랜든은 11경기(65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괜찮은 성적을 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올해 대만 라쿠텐 몽키스로 옮겨 12경기(71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거듭된 부상으로 2경기 등판에 그치자 대체 선수로 다시 브랜든을 데려왔다. 총액 28만 달러에 두산과 계약한 브랜든은 대만에서 각이 큰 슬라이더를 장착해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기대받고 있다. 지난해 키움 상대로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38로 잘 던졌다.
키움에선 우완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14경기 4승7패에 그치고 있지만 10번의 퀄리티 스타트 포함 평균자책점 2.86으로 투구 내용은 좋다. 아직 유일하게 상대하지 못한 팀이 두산인데 드디어 첫 등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