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 더 기대된다".
KT 위즈가 신바람 4연승을 달렸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0-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쿠에바스는 6회까지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고 복귀 첫 승을 낚았다.
타선의 지원도 화끈했다.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응집력으로 승기를 잡았다. 황재균은 4안타 3타점, 장성우는 귀중한 투런포를 터트렸고 오윤석도 8번타자로 3안타를 날리며 연결력을 과시했다.
경기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쿠에바스가 정말 좋은 피칭을 했다. 이닝을 거듭할 수록 예전의 좋았을 때 밸런스와 변화구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경기에 기대가 된다. 장성우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타선에서는 모든 타자들이 골고루 자기 역할을 다했다. 1회 실점 후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는데, 황재균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찾아왔고, 이어 나온 (황재균의) 추가 타점도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장성우, 안치영의 좋은 타격감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