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진서연을 집을 초대해 맞춤 건강 요리를 대접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차예련, 류수영, 이찬원의 요리 일상이 공개됐다.
드라마 '행복배틀'을 촬영하며 친해진 배우 진서연을 집으로 초대한 차예련은 채식을 하는 진서연의 입맛에 맞게 건강식을 준비했다.
라이스 페이퍼에 식용꽃과 각종 야채를 넣은 플라워 스프링롤부터, 밥 대신 두부로 만든 주먹밥, 콩크림 감자 수제비까지 비주얼과 맛, 건강을 모두 잡은 음식으로 모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차예련의 집에 처음 방문한 진서연은 차예련이 준비한 음식을 맛보고 온몸으로 표현했다. 진서연은 “자연의 맛이다. 신선하다. 팔면 좋겠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집을 구경하던 진서연은 주상욱과 차예련의 결혼 사진을 보고 “드라마 소품 사진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진서연은 차예련에 “(주상욱이) 잘생겼지 않나. 불안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차예련은 “오빠가 날 불안해 하는 것 같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진서연은 “우린 남편은 독립적인 사람이다. 드라마 회식 때문에 새벽 5시까지 집에 안 들어간 적이 있는데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왔을 줄 알았는데 안 왔더라. 화가 나서 남편한테 전화를 했는데 자느라 안 받고 두번째에 받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한테 새벽 5시에도 안들어왔는데 걱정이 안되냐고 했더니 남편이 다 사회생활하는 어른인데 너를 존중한다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집에 와서 ‘전화 좀 해줘’ ‘집착 좀 해줘’라고 했는데 나도 바쁘다고 하더라. 내가 자꾸 전화하고 그러면 같이 있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차예련은 진서연과 함께 10분 만에 할 수 있는 초간단 요리를 만들었다. 누룽지 리조토를 만들기로한 차예련은 차근차근 레시피를 알려줬고, 진서연은 자기가 다 하겠다며 넘치는 열정을 발산했다.
또한 이날 류수영은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샌드위치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 3키로 정도 뺐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그렇다고 맛없게 먹으면 안되지 않나. 최대한 건강하지만 맛있게”라며 탄단지 완벽한 클럽샌드위치 레시피를 공개했다. 또한 류수영은 닭가슴살과 곰탕 라면을 활용한 하얀 냉라면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너무 좋아해서 18살 때부터 만들어먹었다”며 오이소박이를 직접 만들었고, 오이지 역시 직접 담가 오이지 무침까지 만들어 남다른 요리실력을 뽐냈다. /mk3244@osen.co.kr
[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