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발 로테이션 긍정적"이라 했는데, 홈런 3방에 5실점이라니…백정현이 무너졌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3 21: 37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우리 선발 로테이션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이 4연패에 빠졌다.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7차전에서 0-6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좌완 백정현이 3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삼성 좌완 선발 백정헌. / OSEN DB

삼성 좌완 선발 백정헌. / OSEN DB

앞서 12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던 백정현. 지난 17일 KT전에서는 6⅔이닝 6실점을 애를 먹으며 패전을 안았지만 지난달 31일 SSG 상대로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괜찮은 적도 있다.
더구나 최근 삼성 선발진은 연패 중에도 안정적이었다. 지난 20일 키움전에서는 뷰캐넌이 6⅔이닝 동안 6실점을 했지만 자책점은 1이었다. 수비 문제였다.
삼성 좌완 선발 백정헌. / OSEN DB
21일 키움전에서는 0-2로 졌는데, 선발 원태인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이날 경기는 공격력 문제였다. 22일 경기도 공격 문제였다.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2군에서 강한울을 올리고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서”라며 김동엽을 좌익수, 피렐라를 우익수에 두면서 변화를 꾀했다. 공격력 문제를 인정한 것.
최근 연패에 팀이 최하위로 추락해 “편하게 하라”며 선수단과 미팅도 한 분위기에서도 박 감독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 선발 로테이션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뷰캐넌, 원태인, 수아레즈, 백정현, 최채흥으로 이어지는 삼성 선발진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그런데 믿었던 백정현이 무너졌다.
삼성 좌완 선발 백정헌.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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