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도쿄에서 시티런에 나섰다.
23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서는 '러닝 다이어트의 원조, 한혜진 도쿄에서 달리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한혜진의 도쿄 러닝 행사 현장이 공개됐다.
한혜진은 "녹화를 마치고 들어왔다. 내일 행사 때문에 출국을 해야한다"라며 출장 짐을 준비했다. 한혜진은 두 가지 크기의 트렁크 중 고민하다가 작은 사이즈의 트렁크를 선택했다. 한혜진은 화장품과 세안용품을 챙긴 후 러닝할 때 입을 옷을 가방에 넣은 후 폼롤러를 갖고 가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짐을 모두 챙긴 한혜진은 "기내용 트렁크인데 다 넣었다"라며 만족해했다.
한혜진은 공항룩부터 헬스장처럼 운동복을 입고 공항으로 향해 스포티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한혜진은 생각지도 못한 태풍을 만나 당황해했다. 결국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에 숙소에서 긴급 회의가 시작됐다. 다행히 행사 당일 아침 맑게 날씨가 갰다. 한혜진은 "태풍과 함께 입국해서 걱정했다. 내가 좀 비를 몰고 다니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오늘 러닝 행사는 기록에 신경쓰지 않고 함께 달리고 에너지를 나누는 행사다"라며 "오늘은 저희 PD님들과 좋은 에너지를 나누며 뛰겠다. 쳐지기만 해봐라.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고 선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혜진은 "오늘은 소통하면서 피니쉬 지점에 도착하는 게 목표다. 제발 내 페이스에 맞춰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혜진은 러닝 행사에 앞서 "씁씁 후후 이런 걸음으로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한혜진은 행사 의상 부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우리 코스가 메인 코스다. 부사장님이 함께 뛰니까"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즐거운 마음으로 도쿄 시내를 달렸다. 한혜진은 "내 기록이 나의 몸 상태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기록 달성이 아니라 같이 달리는 사람과 호흡을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낙오 없이 시티런에 완주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