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사이가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여에스더, 결혼 30년만에 홍혜걸을 위해 처음으로 OO하다? 이렇게 감동 받을 줄 몰랐어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여에스더는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 각 집 생활 2,3년만에 사이가 좋아졌다"라며 "옛날에는 남편만 보면 짜증이 나고 화가 났다. 막 떨어져 살다가 이번에 만나니까 남편이 예뻐보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이 제주도에서 요양차 따로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을 위해 아피제닌 주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파이토케미컬이 진하게 만들어질 수록 사람의 몸에 좋다"라며 "활성산소를 줄여주고 몸에서 염증을 줄여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브로콜리, 샐러리, 파슬리를 넣고 아피제닌 주스 재료를 소개했다.
여에스더는 "작년 4월에 남편이 간유리음영이라고 폐암의 전구병변이다. 간유리음영 때문에 흉강경에 수술을 했다. 조직검사에서 폐암이 나왔지만 나는 완치됐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자신은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태국 수박 주스에 꽂혀서 55kg을 넘겼다"라며 "수박은 수분이 많지만 혈당 지수를 확 높인다. 반성하면서 아피제닌 주스를 마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나는 브로콜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진짜 싫어하는 맛이 샐러리 맛이다"라고 맛 없는 재료로 건강주스를 만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믹서기에 채소를 넣고 물을 추가한 후 갈아냈다. 여에스더는 "홍박사님에겐 아피제닌 주스 주고 수박주스 마실 사람"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에스더는 채소를 갈아서 마시면 좋은 이유에 대해 채소를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위장에도 덜 부담된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직접 만든 주스를 홍혜걸에게 갖다줬고 홍혜걸은 주스를 보고 활짝 미소를 보였다. 홍혜걸은 "눈물이 나올 것 같다. 결혼 생활 30년만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앞치마를 입고 온 건 없다"라며 "맛은 좀 쓰다. 근데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주스를 먹는 모습을 보고 "레몬을 넣는 걸 깜빡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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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