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브루노 마스SNS에 '떡'하니..."좋은데 창피하다" 고백까지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6.23 17: 51

안무가 아이키가 팝 가수 브루노 마스 SNS에 '공개 박제' 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앞서 21일,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날개는 숨겼지만 날 속일 수 없어. 나의 귀여운 수호천사 고마워요"라는 글과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 애프터 파티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브루노 마스의 한국 경호원의 모습이 클로즈업된 가운데, 그 옆에는 당시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댄서 아이키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키는 행복함을 감추지 못 한 채 울먹이는 표정을 하고 있었고, 해당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됐다.
당시 해당 게시글을 접한 소녀시대 수영은 아이키의 계정을 태그, "너야?"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아이키는 "오빠 피드에 이렇게 박제되고 싶진 않았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행사에 앞서 포토월에서 댄서 아이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02 / hyun309@osen.co.kr
이후 아이키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스페셜 DJ로 등장, 해당 게시물을 언급했다.
이날 전민기는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를 언급하며 "아이키 씨와도 관련이 있다. 공연에 가셔서 사진 찍혀서 화제가 됐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키는 "애프터 파티에 가서 바로 코 앞에서 봤다. 제가 사진에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 저는 이렇게 우리 브루노 마스 오빠 피드에 박제되고 싶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되게 좋기도 하고, 좀 창피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 어쨌든 거기에 모든 스타들이 총출동이 돼서 난리가 났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브루노 마스 SNS /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