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김도영이 나란히 1군에 돌아왔다.
김도영은 23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퓨처스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도영은 유격수 박찬호와 함게 3루쪽에서 펑고타구를 받으며 수비훈련을 펼쳤다. 이어 타격훈련까지 소화했다.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과 김도영을 1군에 콜업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한다면 나성범은 시즌 첫 1군행, 김도영은 4월 3일 왼 발등 부상으로 3일 말소된 이후 84일만의 1군행이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재활을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 경기에 출전해 실전점검을 했다
나성범은 9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4안타 가운데 홈런, 3루타, 2루타가 1개씩 포함되어 있다.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했고 수비와 주루까지 소화했다.
김도영은 폭격수준의 타격을 했다. 3경기에서 10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6안타 가운데 홈런 2개, 3루타 1개, 2루타 1개 등 화끈한 타격능력을 과시하며 1군 콜업을 예고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