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오정세 "김태리, 촬영 중 도움 多...연기 고민 없어지더라" 칭찬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6.23 15: 26

배우 오정세를 비롯한 '악귀' 출연진들이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23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에 진행된 가운데, 이정림 감독, 김태리, 오정세, 홍경이 참석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장르물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의 화제작을 낳은 김은희 작가의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오정세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23 /rumi@osen.co.kr

이날 홍경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매 장면을 도움을 받았다. 아직 저는 제가 어려서 그런지, 한 씬 마다 미처 제가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더라. 반면 저보다 경력이 많은 분들과 하면 이끌어주시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라고 운을 뗐다.
홍경은 "연기적인 것 외에도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감히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었다"라며 "태리 선배님의 경우에는 질문에 질문을 물어 끝까지 답을 알아가시는 집요함이 있었다. 또한 오정세 선배님의 경우 개인적으로 선배님의 작품을 거의 다 볼 정도로 너무 좋아했는데, 선배님이 가지고 계신 카리스마를 목전에서 보다보니, 이상하면서도 좋은기분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세 선배님이 촬영할때는 현장의 분위기를 확 바꾸는 이상한 카리스마가 있으시다. 함께하며 내가 이런 에너지를 언제 느끼겠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극찬했다.
오정세 역시 배우들간의 호흡에 대해 "김태리, 홍경 배우에게 굉장히 많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가 귀신을 보는 역할이라, 귀신을 어떻게 봐야하지, 어떻게 악귀와 연기를 해야 하지, 머릿속으로 고민이 굉장히 많았는데, 김태리씨가 연기를 하면 고민 없이 저는 리액션을 편하게 하면 되더라"라며 "홍경 씨의 경우에는 저도 열정이 많은 친구지만, 새롭고 신선한 열정을 가진 배우였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는 23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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