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깜짝 결혼발표..송은이 "늦어도 내년엔 할듯"('ㄴ신봉선ㄱ')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6.23 08: 59

개그우먼 신봉선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속보 신봉선 미디어랩시소 전속 계약! 그리고 깜짝 결혼 발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신봉선은 오전 테니스 촬영을 마친 후 송은이와 마주앉았다. 송은이는 "회사로 들어오라는데 왜 시간을 안내주는거냐. 오늘 중요한 날인데 이걸 여기 이렇게 숲속에서 해야겠냐"고 말했고, 신봉선은 "회사보다 숲속이 낫다. 회색도시 상암 속에 있는 선배님의 은행 빚. 쌩빚. 갚아야될 마음의 빚"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송은이는 계약서를 꺼내 내밀었다. 신봉선은 "재계약 시즌이 왔다. 사실 좀 지났긴 한데 차일피일 미뤘다"며 "전속계약서다. 여러분들께 오늘 다 깔게요. 노예계약이란 이런거다. 송은이 씨 사람 좋은 코스프레에 다들 속았다"고 농담을 했다.
그는 "선배님이시지만 사회초년생 여러분 꼭 꼼꼼히 읽어봐야된다. 이런데 말장난을 해놓는 데가 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거다. 꼼꼼하게 찝찝하다싶으면 절대 사인하지 말고 그냥 아빠가 무서운척 해라. 아빠한테 물어봐야된다고 일단 후퇴해라"며 "죄송한데 저 법정대리인과 다시 와야될것 같다. 너무 무서워서.."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송은이는 "쓰기 전에 더 바라는거 있냐"고 물었고, 신봉선은 "저는 단독주택에 살고싶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응원할게. 응원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봉선은 "그리고 3년 뒤지 않나. 저도 뭐 신상에 결혼을 한다거나 임신을 한다거나 그런 일이 충분히 있을수 있지 않나. 그렇게 됐을 경우엔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완전히 응원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회사에 테니스 코트 만들어달라. 운동은 지원해준다거나 이런건 없냐. 응원만 하실거냐"고 말했고, 송은이는 "아직 대출이 많이 껴있어서 적자를 벗어나면. 지금도 적자다"라고 어려움을 전했다. 신봉선은 "대출 얼마정도 했냐. 저한테 이정도는 솔직하게 얘기해줄수 있지 않나"라고 궁금해 했고, "놀랄텐데.. XX억"이라고 말하자 "미쳤나봐.... 다시 이사해요 빨리 세놓고! 이렇게 빚 많은 회사에 계약을 해야되는건지 모르겠다"고 반응해 궁금증을 더했다.
계약서를 쓴 후 신봉선은 "솔직히 바라는게 있다. 연기자의 마음이 사장님을 보는 저의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는 하시냐"며 "스킨 보톡스좀 맞으셨으면 좋겠다. 혼자 너무 늙으셨다. 젊었으면 좋겠다. 피부과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가 고픈데 밥 사줄수 있냐. 제가 먹고싶은거 먹어도 되냐"고 물었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한우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먹음직스러운 한우에 와인까지 맛보던 중 신봉선은 "선배님 진짜로 아까 결혼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3년안에 결혼 할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 보니 이는 그저 바람이었다. 신봉선은 "느낌이 왔다. 결혼 할것 같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늦어도 내년에 할것 같다"고 받아쳤다.
이를 들은 신봉선은 "그런 촉이 하나도 안맞는 편이죠?"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응"이라고 즉답했다. 그럼에도 신봉선은 "나 결혼할것 같아. 진짜로"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그러면 내가 축가 불러도 돼?"라고 물었다. 이에 신봉선은 "안된다. 선배님 초대를 안할거다. 스킨 보톡스 맞고 불러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ㄴ신봉선ㄱ'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