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는 왜 단박에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했나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6.23 07: 06

배우 이장우의 공개 열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장우는 22일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조혜원과의 데이트 사진은 포착되거나 공개되지 않았는데, 요즘 대세인 그는 왜 단박에 열애를 인정했을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이는 그의 성격 때문이란 것이 주변의 전언. 때로는 짖궂게 놀림을 당하는 본인의 푸근한 몸에 대해서도 털털하게 솔직히 언급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사생활에 대한 노출을 꺼리지 않듯 열애 또한 굳이 숨기지 않으려한다는 설명이다. 과거 방송 인터뷰에서 스스로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나쁜 남자는 아닌 것 같다"며 "연애 할 때 24시간 붙어 있는 걸 좋아한다. 여행도 같이 가고.."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런 면모로 인해 '꽁꽁 숨어있는 스타들의 열애'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과거 이장우는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공개 연애는 절대 할 생각이 없다"라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이장우는 지난 2014년 bnt와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에서 “우유 같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싶다며 당시 주연을 맡은 MBC ‘장미빛 연인들’의 박차돌처럼 남한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자립적으로 생활하는 면이 닮았다고 전했다.
한창 연애할 나이. 연애와 결혼에 관한 질문에 그는 "연기자로서 연애는 무조건 해야 되는 것 같다.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결혼 할 수도 있다. 드라마 촬영 중이라 쉬고 있지만 항상 찾아 헤매고 있다"라고 솔직히 밝혔던 바.
공개 연애를 해 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약간 불같은 연애 스타일이라 꺼려진다.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공개 연애는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10년여가 흘렀지만 당시의 생각이 변함 없다면, 이장우가 조혜원과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 서로에 대한 일종의 '확신'이 있다는 것.
실제로 이장우는 결혼 적령기이기도 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여러번 내비쳤던 바다. 그는 2019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배우 최수종의 모습을 보며 결혼 생각이 많아졌다며 "최수종 선배님이 하희라 선배님에게 전화하면 끊기 전에 '사랑합니다'라고 하고 두 분이 서로 존댓말 쓴다. 거짓이 없다라는게 느껴지니까 그런걸 볼 때마다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9년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장우는 극 중 왕대륙 역으로 열연하며 최고 시청률 49.4%를 달성했다. ​조혜원은 극 중 전문 요양사 역으로 출연했다. 왕대륙과 김도란(유이)의 사이를 알게 된 대륙의 엄마 오은영(차화연)이 김도란에게 왕대륙과 이별하고 유학을 가라고 한 뒤 김도란을 대체하기 위해 들여온 인물이지만 박금병(정재순)에게 정체를 들키자 이 일을 못하겠다며 도망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1986년생 이장우는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데뷔한 뒤 ‘수상한 삼형제’, ‘웃어라 동해야’, ‘오자룡이 간다’, ‘장미빛 연인들’, ‘하나뿐인 내편’, ‘우아한 가’, ‘오! 삼광빌라!’, ‘성스러운 아이돌’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예능 ‘나 혼자 산다’와 ‘장사천재 백패커’에서 활약 중이다.
1994년생 조혜원은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퍼퓸’, ‘낮과 밤’, ‘마인’, ‘군검사 도베르만’, ‘퀸메이커’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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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장우 인스타그램, 조혜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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