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실제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 예수의 십자가 의식을 재현하는 부활절 행사가 충격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약칭 꼬꼬무)’에서 문경십자가 편을 다뤘다.
이날 문경 십자가 사건을 다룬 가운데 취재 중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람들이, 해외에 사례가 있었다고. 특히 필리핀에서는 28년채 명세의식이 진행됐는데 , 일부 지역에선 부활전이 되면 매년 참회의식으로 실제로 진행된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손바닥과 발을 실제로 못을 박았다. 예수 역을 맡았던 그는 “실제로 아팠다, 회복하는데 한달이 걸린다”며 행사 후 바로 병원에 실려간다는 충격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러한 의식에 참가한 사람들은 일주일치 일당정도 사례비도 받는다고 했다.
필리핀 행사와 문경 십자가 사건과 비슷한 점이 발견됐는데 양팔을 고정하는 방식과 하얀 천이 공통됐다.특히나 국내 한 방송에서 3년 전, 필리핀의 이러한 행사가 방송됐다는 것이다. 이 방송을 보고 모방했을지 의문도 남겼다.
이를 본 패널들은 "성경에선 자기 몸을 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참회하는 마음은 이해하나 참회의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일까"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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