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임신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임신준비 실전편 중간점검 드루와 드루와 !!’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임신 준비를 주변에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 저희가 지금 임신준비 실전편을 하고 있는데, ‘너희들 만약 임신 안되면 어떡할래’하고 걱정하는 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이걸 시작한 이유가 저희와 같이 아픔을 겪으셨고, 지금도 겪고 계신 분들이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다시 힘을 내셨으면 좋겠어서 그런 마음에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진태현은 “저희가 40살이 넘었는데 그런 걱정 안 하고 아무 생각없이 살겠습니까. 여러분과 즐겁고 건강하자는 마음에 시작한 것”이라며 “오해하는 분이 계신다. 제가 인스타그램에 먼저 하늘나라에 간 태은이 얘기하고, 글 쓰는 걸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사람들이 이겨내는 방식과 이별하는 방식이 다르다. 자기와 다른 건 인정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단독 고백이다. 저는 박시은 씨만 있으면 된다. 아무도 없어도 된다. 토르, 미르 없어도 되고, 박시은 씨만 있어도 되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된다.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얘기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나중에 애기가 생기면 산 속에 들어가라는 사람도 있다. 소식도 전하지 말고, 산속에서 들어가서 나오지 말라고 한다. 똑같이 할 거다. 안정기가 되면 소식을 바로 전해드릴 거다”고 말했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해 슬하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전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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