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위로 끌어내린 한화, 16일 만에 탈꼴찌 "불펜투수들 칭찬하고 싶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6.22 23: 14

한화가 KIA를 제물 삼아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1-0으로 승리했다. KIA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5승37패4무가 된 한화는 대구 키움전에서 1-2로 패한 삼성(26승39패)을 10위로 밀어내며 16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4일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 선발투수 한승혁이 최고 154km 투심 패스트볼을 뿌리며 4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 /OSEN DB

5회부터 가동된 불펜도 6명의 투수들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태양(1이닝), 주현상(1이닝), 김범수(⅓이닝), 윤대경(⅔이닝), 강재민(1이닝), 박상원(1이닝)이 KIA 타선을 꽁꽁 봉쇄했다. 이태양이 시즌 첫 승을 올렸고, 박상원이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선발 한승혁이 짧은 휴식일에도 불구하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이어 나온 우리 불펜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야수들도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주며 실점 없이 위닝시리즈를 만들어줬다"며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우리 불펜투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1-0 승리를 합작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한화는 23일부터 창원으로 내려가 NC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23일 선발투수는 리카드로 산체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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