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에레디아 백투백 폭발 & 맥카티-이로운 릴레이 호투, '1위' SSG 3연승, 두산 충격 스윕패 [잠실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2 21: 57

SSG 랜더스가 잠실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SS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KBO SOL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주중 3연전 첫 날인 지난 21일 연장 10회초 최정의 만루 홈런과 박성한의 솔로홈런으로 6-1 승리를 거둔 SSG는 연승에 성공했고, 전날 3-1로 이긴 SSG는 3연승에 성공했다.

7회초 1사 SSG 최정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3.06.22 /rumi@osen.co.kr

SSG 선발 맥카티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6.22 /rumi@osen.co.kr

외국인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가 호투를 했고, 타선에서는 1회부터 홈런 두 방을 날리고 5회 추가 득점 찬스에서는 응집력을 보였다.
SSG는 이날 김강민(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최정(지명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강진성(1루수) 최준우(2루수) 이재원(포수) 김찬형(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최정과 에레디아가 백투백 홈런을 쳤다. 연속타자 홈런 기록은 시즌 8호, 통산 1104호다. 최정은 이날 개인통산 2100경기 출장을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리며 자축했다.
1회초 2사 SSG 에레디아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최정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6.22 /rumi@osen.co.kr
1회말 무사 주자 1,2루 두산 김재환 타석에서 SSG 이재원이 마운드로 방문해 맥카티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3.06.22 /rumi@osen.co.kr
5회초 2사 주자 1,3루 SSG 박성한이 중견수 왼쪽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3.06.22 /rumi@osen.co.kr
SSG는 1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맥카티가 첫 타자 정수빈과 2번 타자 박계범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재환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맥카티는 양의지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2루수 최준우와 유격수 박성한이 자리를 잘 잡았다. 그사이 3루주자 정수빈이 홈을 통과하고, 강승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뺏겼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맥카티는 2회부터는 안정감을 찾고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그사이 타선은 추가 점수를 뽑았다.
5회 들어 종아리 부상을 털고 이날 1군에 올라온 김강민이 볼넷을 골랐다. 최지훈이 두 번째 투수 김명신 상대로 좌익수 뜬공, 최정이 세 번째 투수 박치국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주자는 그대로 1루.
5회초 2사 주자 1,2루 SSG 강진성의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 2루타때 박성한이 홈으로 몸을 날려 세이프 되고 있다. 2023.06.22 /rumi@osen.co.kr
5회초 2사 주자 1,2루 SSG 강진성의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 2루타때 박성한이 홈으로 몸을 날려 세이프 된 후 에레디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6.22 /rumi@osen.co.kr
에레디아가 우익수 쪽 안타를 쳐 1, 3루가 됐고 박성한이 중견수 쪽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 강진성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SSG는 선발 맥카티 이후 7회에는 우완 신인 이로운을 올렸다. 이로운은 첫 타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 김대한 대타 호세 로하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이로운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장승현을 2루수 직선타, 이유찬을 2루수 앞 땅볼, 정수빈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2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로운은 전날 1이닝 무실점 홀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3점 차로 앞선 9회말에는 최민준이 등판해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선발 맥카티는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이로운은 4홀드째다. 6번 타자 강진성은 4안타 1볼넷 '5출루' 경기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SSG 이로운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6.22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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