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외 출입금지’ 양세형과 이이경이 안철수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4회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과 함께 특별 일일 관계자 딘딘이 대한민국 정치와 나라 살림의 중심, 국회에 입성했다.
민트색 지붕 바로 아래에 들어선 멤버들은 모두 놀랐다. 딘딘은 “국회의원들 출근해서 뭐하나 궁금하긴 해”라며 순수한 궁금증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된다고 했고, 양세형은 “사진 찍으려고 (손모양) 하려다가 말았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국회의원 300명이 모여 법이 만드는 곳인 국회의 심장 ‘본회의장’으로 들어섰다. 이어 속기사들이 이동하는 비밀 통로로 이동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속기사 석으로 연결돼있었다.
일반 타자 속도는 어떠냐는 양세형의 질문에 속기사는 “(일반 사람들과) 비슷하다”라고 답했다. 속기사는 발언자 체크를 하고 글을 적는다고. 과격한 말이 나올 때는 어떻게 하냐는 말에 “발언하는대로 적는다”라고 말했다. 사투리 역시 그 분위 특색이므로 살려서 적는다고 덧붙였다.
양세형과 이이경은 지하로 이동했다. 끝이 없는 지하통로에 양세형은 “지하철 환승통로처럼 끝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관련된 분밖에 못 오는 (곳이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이경은 “국회의원실마다 크기가 다르고 인테러이가 다른 것 같다”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어 양세형과 이이경은 안철수 의원의 방으로 들어갔다. 양세형은 “탕비실 한 번 봐도 돼요?”라며 냉장고를 구경했다. 방에서 나온 안철수를 보고 양세형과 이이경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영문잡지를 읽고 있는 안철수에 양세형은 “재밌는 책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실례가 안된다면 의원님 의자 좀 앉아봐도 되나요?”라고 물었고, 안철수는 흔쾌히 허락했다. 책 표지가 보이도록 놓은 책을 보고 양세형이 아색하다고 언급하자, 안철수는 “이걸 보고 음흉한 사람이라고 (기사가 났다)”라며 책 표지가 보이도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여러번 당선될수록 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안철수는 “저는 보궐선거로 들어와서 초선의원 방을 그대로 받았다. 여기가 그렇게 좋은 위치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안철수는 “(뷰가 그렇게) 상관없는게 한 두 번 보고 안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철수는 “300명 의원의 방 넓이는 똑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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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계자 외 출입금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