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다원과 ARTMS 희진이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22일 유튜브 채널 ‘KODE 코드’에는 ‘안 맞는 듯 잘 맞는 T들의 티키타카’라는 제목으로 셀폰코드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SF9 다원과 ARTMS 희진이 출연했다.
희진은 “영화 레옹을 봤는데 거기 나오는 마틸다가 너무 예뻐서”라며 닉네임을 ‘마틸다’로 한 이유를 알렸고, 다원의 ‘와기’ 닉네임을 궁금해하며 “나이가 어려?”라고 물었다. 이에 다원은 “어린 것 같아 아직”이라고 말했고, 희진은 ”그러면 보통 어리지는 않던데”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고, 영화 관람에 대해 희진은 “영화 보는 걸 안 좋아했는데 최근 들어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원은 “영화 보는 거 좋아하는데, 영화관만 가면 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슨 영화를 보다가 잤어?”라는 말에 다원은 “나 누텔라 말고 인터스텔라”라고 개그를 던졌고, 희진은 한숨을 쉬면서 당황스러워했다. 희진은 인터뷰에서 “아재개그 같은 걸 하길래. 이게 컨셉인 건지, 진짜 아재이신건지 헷갈렸다”라며 헛웃음을 쳤다.
또 희진은 다원이 “이모티콘 보소”라고 답장을 하자 “이모티콘 보소 하는데, 그건 말투가 또 잼민이 같은 거다. 이게 진짜 더 헷갈리는 순간이었다. 확실한 건 어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다음으로 휴대폰 배경화면을 공유한 두 사람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추측을 이어갔다. 다원이 배경화면의 인물을 조카로 추측하자 희진은 “아니, 내 애기야”라고 속였고, 희진이 배경화면 속 지도를 궁금해하며 길치냐고 묻자 “아니 갈치야. 장난이고 여행을 좋아해”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MBTI를 공유했고, 두 사람은 ‘NTJ’가 같았다.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다운펌과 레이어드 컷을 한 사실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이어갔고, 희진은 “저도 거짓말 안하고 레이어드컷을 했다. 이게 NTJ의 특징인가?”하며 놀라워했다. 또한 희진은 다원에게 한 해 계획을 물었고, 다원은 계획을 이야기하다가 “군대 가 내년에”라고 답변했다. 희진은 “눼?..힘내”라고 답하며 위로가 어려운 T의 특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구독목록을 공유하던 두 사람은 겹치는 유튜브 채널에 신기해했고, 플레이리스트와 최근 먹는 음식을 공유하며 공통점을 찾았다. 다원은 “어떻게 보면 성향이 비슷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체가 드러나자 두 사람은 90도로 인사를 했고, 희진은 “와 선배님이다. 망했다. 선넘지는 않았나”라고 걱정을 했다. 반면 다원은 “생각도 깊고, 대화도 잘 통했던 것 같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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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