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국제고등학교' 이은샘, 만났다 하면 '스파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6.22 15: 59

  배우 이은샘이 주변 인물들과 스파크 튀는 케미스트리를 터뜨렸다.
지난 21일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는 혜인(이은샘 분)이 제나(김예림 분)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인은 파티에서 망가뜨린 드레스 값과 자퇴 제안에 고민을 이어가다, 또 다른 함정인지 모른 채 드레스 값을 갚기 위해 제나를 찾아갔다. 그러나 되레 새엄마의 이중적인 모습에 충격을 받고 쓰러질 듯한 제나를 붙잡는가 하면, 피하고 싶은 상황에서 제나를 구해줘 새로운 국면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혜인은 제나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하자는 말과 함께 이상하리만치 편안한 학교생활을 불안한 듯 만끽했다.
그런가 하면, 혜인은 드레스 값을 마련하기 위해 덕민(강민혁 분)의 코스프레 요청에 응했던 모습이 영상으로 남았단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시은(한다솔 분)의 낙서와 협박 쪽지의 필체가 같음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처럼 이은샘은 전학과 동시에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보내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연하게 이끌며 감탄과 동시에 공감까지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부모로 계급이 나눠진 10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 속에 점점 더 깊숙이 관여하게 되는 인물의 심리상태 역시 완벽히 구현했다.
또한, 혜인이라는 캐릭터에 녹아든 듯한 소화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의 이은샘은 얽히는 인물들과 다채로운 시너지를 일으키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특정할 수 없는 빌런들 사이에서 결코 만만치 않은 모습을 찰떡같이 그려내며 드라마를 텐션 있게 채웠다.
한편, 이은샘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청담국제고등학교'는 매주 수요일 웨이브(Wavve)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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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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