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잡는 주우재..'놀면뭐하니' 심폐소생술 하나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6.22 20: 13

모델 주우재가 믿고 보는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22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새 멤버 소식이 알려졌다. 주인공은 바로 주우재. 이로써 주우재는 최근 하차한 정준하와 신봉선을 대신해 유재석, 하하,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주우재와 ‘놀면 뭐하니?’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우재는 지난 4월 22일 방송에서 특별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특집은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가 제주 곶자왈 말 보호센터에서 말들의 한끼 챙겨주기 미션을 수행하는 ‘놀면 뭐하니?-제주 한 끼’ 특집.

모델 주우재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유니클로 전시회 오프닝 기념념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oul1014@osen.co.kr

주우재는 첫 만남부터 유재석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유재석은 “너는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한다고 많이 한다”고 주우재를 구박했지만 주우재는 “일본에 몇 년 만에 가서 있는데, 전화를 못 받았다. ‘한국 가서 연락드리겠다’라고 했더니 ‘건방지구나’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톰과 제리 케미 뿐만 아니라 이미주와 러브라인도 기대해 볼 만한 대목이다. 앞선 방송에서 주우재는 “저는 (연애) 천재다. 마지막 연애는 6년 차가 됐다”고 자랑했고 유재석과 하하도 이를 인정했다. 비록 당시 그의 러브라인 상대는 이미주가 아닌 신봉선이었지만.
주우재는 현재 KBS 조이 ‘연애의 참견’, KBS 2TV ‘홍김동전’,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입담이면 입담, 몸개그면 몸개그 뭐 하나 빠지지 않고 프로그램마다 활약 중이다. 7월에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에도 새롭게 합류할 예정.
그야말로 믿고 보는 ‘예능계 이단아’, ‘예능 치트키’다. 훤칠한 비주얼과는 반전되는 매력, 재치 넘치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유교 보이’, ‘종이 인형’, ‘노맛 먹방’, ‘잘생긴 침착맨’ 등 다양한 예능 캐릭터들을 구축해냈다. 무엇보다 누구와 만나도 티키타카 호흡을 뽐내며 막강한 재미를 승화시키고 있다.
최근 ‘놀면 뭐하니?’는 정준하와 신봉선, 연출을 맡았던 박창훈 메인 PD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인데도 지난 3일 방송된 188회에서 시청률 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까지 떨어졌을 정도로 부침을 겪고 있었기 때문.
이런 상황에 투입되는 주우재로서는 부담이 클 터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의 투입으로 ‘놀면 뭐하니?’가 제대로 환기 되길 고대하고 있다. 주우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오는 7월 1일 방송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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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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