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민호가 부상을 안고 시작한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팀의 위닝시리즈도 달려있다.
이민호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팔꿈치 통증으로 4월5일 시즌 첫 등판이던 키움전 이후 두 달 가량 재활을 하고 아직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5월30일 롯데전 3⅓이닝 1실점, 6월10일 한화전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6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나름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해 성적은 4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LG는 전날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회 홍창기의 결승타 포함해 6득점에 성공하며 9-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맞췄다. 이민호가 기세를 이어서 첫 승과 위닝시리즈를 동시에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NC는 이재학이 전날 연장 패배의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마운드에 오른다. 이재학은 올 시즌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4일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챙긴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