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의자왕 영호→광수 가나···옥순x영자x영숙까지 '변수 예고'[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6.22 08: 09

‘나는 솔로’ 15기의 사랑은 마냥 순탄하지 않았다. 드라마 타이즈에서 금세 폭풍의 언덕과 같은 그림이 그려졌다.
21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여성들이 선택하는 첫 데이트가 이뤄졌다. 상철은 “저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순자를 고르겠다. 웃는 게 아이처럼 순수하다”라며 출발했으나 순자는 나오지 않았다. 영자가 나왔다. 상철은 “순자가 나올 줄 알았는데 영자가 나왔다. 그래서 당황해서 표정관리가 안 됐다. 예의가 아닌 거라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자와의 1 대 1 데이트는 꽤나 오붓했다. 영자는 쾌활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데이트 전 고독정식을 먹게 된 영수와 영식을 위로하는 등 리더십을 펼쳤다. 이런 모습을 본 상철은 "누나는 참 다정하구나"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두 사람은 생각이나 관심사도 비슷했다. 또한 상철이 생각 이상 외로 학벌이 더 좋은 것에 영자는 작게 감탄했다.

영자는 “제가 상철이면 처음부터 자기소개 때 말했을 거 같은데, 그런 게 없더라. 패를 하나씩 꺼내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저랑 살았던 삶이 겹치는 게 많더라”라며 인터뷰에서 마음을 밝혔다.
옥순은 본래 영철에게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영철, 영호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영숙과 정숙이었다. 정숙은 “저는 영철에게 가고 싶은데, 영철은 밥 먹을 때 대화를 해봤다. 데이트 상대 나랑 바꿀 거냐”라고 물었고 영숙은 “나는 이번에 영철로 갈 거다”라고 거절했다. 즉 영철을 마음을 두는 사람이 두 명이나 있었고, 옥순은 “다대일 데이트가 싫었다”라고 말해 의외의 속내가 밝혀졌다.
데프콘은 “정직하지 못한 선택이다. 저 선택이 어떻게 될까?”라며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광수는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그가 배려 없이 두 점밖에 안 나온 다금바리 회를 다 먹는 것에 적잖이 실망했다. 그러나 곧 옥순이 자신이 결제를 하겠다며 "저 여기 온다고 현금도 뽑아왔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에 다시 감동을 받았다. 광수는 “저는 그 순간 옥순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정말 멋있더라. 옥순 이제 한 분 뿐이다”라고 말해 마음이 굳혀지는가 싶었다. 또한 옥순도 "광수와의 데이트가 재미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데이트에서 돌아온 영철과 영숙은 꽤 마음이 이어진 걸로 보였다. 영철이 "영숙이 제일 예쁘다"라며 폭탄 발언을 던진 것에 광수는 "옥순도 예쁘다"라며 반박했다. 이에 영자는 "오, 그럼 광수님은 다른 여성이 관심 가지면 데이트 안 하겠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광수는 "아뇨. 얘기는 해봐야죠"라며 여지를 남겼다.
다음 주 예고가 나오자 광수는 영자와 돈독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옥순이 "그분 마음을 모르겠다"라며 조심스럽게 상담을 하는 장면도 나왔다. 또한 영자의 쾌활한 모습에 광수의 사랑에 빠진 눈빛에 모두가 다시 한 번 경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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