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 첫 데이트 계산하는 옥순에 반해···예고편은 영자와 데이트('나는솔로')[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6.22 06: 54

‘나는 솔로’ 15기 광수는 진짜로 짝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결혼 커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인가?
21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여성 선택 첫 데이트가 이뤄졌다. 많은 여성의 선택을 받은 건 영호였다. 류수영을 닮은 헌칠한 외모에 자기 관리에 힘쓰는 모습, 그리고 개그에 욕심이 있는 모습까지 많은 여성 출연자의 호감을 샀다. 순자는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인 것 같았다”라며 첫인상 선택인 상철과 다르게 영호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현숙는 “바른 생활을 하는 것 같아서"라며 영호에 대한 깊은 호감을 드러냈으며 정숙은 “말씀하신 조건이 제가 찾는 사람 같더라. 자신 있으면 1시간 웃겨줄 수 있겠더라”라며 궁금한 표정이 됐다. 그러나 정숙은 "저는 다 같이 논 게 재미있었지, 영호에 대한 이성적 데이트는 아니었다. 질투가 나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기 때문"이라며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

상철을 선택한 건 영자였다. 대치동 키즈 출신으로 대치동 영어 강사로 일하는 영자는 쾌활하면서도 배려심 많은 모습을 보였고, 상철은 대놓고 "궁금하다. 속을 더 알고 싶다"라고 말해 연하남의 패기를 보였다. 또 상철과 영자는 생활 환경이 비슷했다. 유럽에서 교환학생을 한 점 등이 그랬다.
게다가 상철의 학력은 외고에 고려대 출신이었다. 영자는 "외고 나온 건 왜 말 안 했냐"라고 물었고 상철은 "패를 다 보여줄 수 없지. 차츰 알아가면서 알려주면 되지"라고 말해 과시욕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영자는 “제가 상철이면 처음부터 자기소개 때 말했을 거 같은데, 그런 게 없더라. 패를 하나씩 꺼내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저랑 살았던 삶이 겹치는 게 많더라”라며 상철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으나 예고편에서는 광수와 함께 자쿠지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옥순과 광수의 데이트는 생각보다 무미건조했다. 광수는 “다금바리가 정말 비싼 생선이라고 알고 있다”라며 옥순에게 말했으나 옥순은 그저 회가 있다는 사실로 아무렇지 않게 모두 먹었다. 광수는 “다금바리라는 생선은 저한테는 귀한 생선이고 생소한 생선이었다. 이게 두 점이면 한 점씩 먹어야 한다고 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두 점을 옥순이 다 먹어서 킹 받는 순간이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현금을 준비해왔다며 야무지게 사업자로 현금 영수증을 신청하면서 옥순은 첫 데이트 비용을 자신이 냈다. 광수는 “저는 그 순간 옥순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정말 멋있더라. 옥순 이제 한 분 뿐이다”라고 말했고 송해나는 "다금바리 값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옥순은 "광수와의 데이트가 좋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예고편에서는 혼돈에 빠진 솔로나라가 비춰졌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달리는 이들의 모습에서 '나는 솔로' 특유의 긴장감이 어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