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5기의 첫데이트, 광수와 옥순은 지난주와는 다른 분위기가 이어졌다.
21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첫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광수를 선택한 건 옥순이었다. 원래 옥순은 영철도 궁금해 했으나 정숙과 영숙이 영철을 궁금히 여기는 것을 깨닫고 다대일 데이트를 포기했다.
옥순이나 광수 모두 스스로 일궈낸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데이트를 1 대 1로 나서자 대화가 없어졌다. 옥순은 "배가 고파서 배가 뭐가 차야 대화가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광수는 "옥순이 나와의 데이트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횟집에서는 제주도의 특산인 다금바리를 포함한 모듬회가 나왔다. 고작 두 점뿐인 다금바리였는데, 옥순은 아무 생각없이 다 먹었고 광수는 당황스러운 눈길을 감추지 못했다. 광수는 “다금바리라는 생선은 저한테는 귀한 생선이고 생소한 생선이었다. 이게 두 점이면 한 점씩 먹어야 한다고 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두 점을 옥순이 다 먹어서 킹 받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해나는 "지금 다금바리 두 점으로 여자더러 킹받는다고 얘기한 거냐"라며 기가 막혀 했다. 이후 계산할 때가 되자 옥순은 재빠르게 계산대로 가서 "저 여기 온다고 현금 뽑아왔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송해나는 "다금바리 값 했네!"라며 비명을 질렀고, 이들의 앞날을 종잡을 수 없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