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KBO SOL 두산 베어스와 시즌 6차전에서 3-1로 이겼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장타 3개를 만들어 내며 활약한 (최) 지훈이를 비롯해 모든 야수들이 자기 몫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최지훈은 결승 적시타 포함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준우가 2안타 1타점,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오늘 상대팀 선발투수의 구위가 좋았던 상황에서도 야수들이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마다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선발 오원석이 5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5볼넷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1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키며 개인 한 시즌 최다 22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김 감독은 “원석이가 1회에 투구수가 많았지만 5회까지 잘 막았다. 모처럼 승리투수가 된 걸 축하한다”며 “모든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줬지만 특히 만루 위기 상황을 막아낸 경은이와 신인임에도 터프한 상황에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한 (이) 로운이를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SSG는 10개 팀 중 가장 먼저 40승을 선점했다. 4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확률은 63.9%(36차례 중 2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확률 50%(36차례 중 18차례)이다(1982~1988 전후기리그, 1999~2000 양대리그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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