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종혁, 박태환에 "결혼은 미친짓…통장에 200만원 있는데 결혼" 현실조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6.22 06: 49

이종혁이 박태환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21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이 수영을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아 수중 프로필 촬영에 도전한 가운데 이종혁과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태환은 배우 이종혁을 만났다. 박태환은 "수영을 시작한 지 30년이 됐다"라며 30주년을 맞았다고 말해 축하를 받았다. 박태환은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뿌듯한 날이라 의미 있는 프로필 사진을 찍어보려고 한다"라며 이종혁에게 표정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불러줘서 고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종혁은 박태환에게 표정을 풀어주며 안면 근육을 풀어주며 얼굴 스트레칭을 가르쳐줘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박태환에게 혀돌리기 기술을 가르쳤다. 박태환은 "쥐가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태환과 이종혁은 차를 타고 스튜디오로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태환은 결혼 생활에 대해 물으며 신기해했고 이종혁은 "그래서 결혼은 미친짓이다"라며 "내가 결혼할 때 통장에 200만원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나는 내가 안정적일 때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당연하다. 나처럼 무턱대고 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이승철은 "다 핑계다. 임자 만나면 다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박태환이 5살 때부터 수영을 했다는 말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땐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왜 수영이라는 분야를 나 혼자 짊어져야 하나 생각했다"라며 "매 시합 나갈 때마다 내 기록을 깰 수 없지 않나. 국민의 기대가 어느 순간 부담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좋지만 혼자 기대를 짊어지고 있는 게 힘들었다. 내가 힘들면 안 나갈 수 있지만 수영은 혼자 하는 거니까 해야한다"라며 "누군가 빨리 다른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태환은 "수영이라면 학을 뗄 정도였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내가 수영계에 이바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자라나는 선수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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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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