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21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신성이 신입생으로 등장한 가운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성은 40대가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다며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신성의 프로필을 공개했고 신성은 누나가 4명이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성은 고향인 예산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신성은 어머니를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신성은 "어머니가 밥을 제대로 못 챙겨서 미안해하신다. 거동도 불편하고 아버지가 매일 챙겨야 하는 약이 있어서 못 오셨다"라고 말했다.
신성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며 "내가 선물한 건 잘 갖고 다니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아낀다"라고 말했다. 신성은 어머니를 위해 저장고를 설치하고 부엌 리모델링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백도 사주고 다 했지 않나"라고 언급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신성은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선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성은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 '어매'를 부르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어머니는 울컥해 "이제 그만하고 밥 먹어라"라고 말했다. 신성은 과거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성은 "예전에 돈 없는데 어머니, 아버지 식사 사드리고 싶어서 식당에 가면 비싸다고 나가자고 하셨다"라며 "어쩌다 행사가 있어서 가면 4시간씩 기다리고 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신성은 "아들 잘 되니까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고생하다가 됐으니까 미안해 할 것도 없고 열심히 해라"라고 말했다. 신성은 "집에 중매하겠다고 누가 왔다던데"라고 물었다. 딸과 신성을 만나게 하고 싶다며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
어머니는 "아침부터 버스타고 기차타고 온 사람이 있었다. 택시타고 신성네 집에 가자고 했다더라. 막내딸이 결혼을 안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은 "아버지가 방송에서 우리 아들 장가 좀 보내주십쇼 하니까 그러는 거다. 그걸 전국에서 보고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은 부모님께 "오늘 중대 발표를 하겠다. 장가를 가겠다. 당장 내일이라도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좋은 사람 있나"라고 물었고 신성은 "지금부터 만들 것"이라고 말해 부모님의 희망을 무너뜨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신성은 부모님을 모시고 예당호 나들이에 나서 살가운 막내 아들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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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