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 ‘토종 에이스’ 나균안마저 부상 교체…팔꿈치 불편함→22일 병원 검진 받는다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6.21 21: 02

위기의 롯데가 토종 에이스 나균안마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나균안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5회까지 KT 타선을 3점으로 묶었지만 1-3으로 뒤진 6회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선두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황재균 상대 1타점 3루타, 배정대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연달아 헌납하며 2실점했다. 

롯데 나균안 / OSEN DB

투구수가 99개에 도달한 나균안은 1-5로 뒤진 6회 무사 1루서 진승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진승현이 첫 타자 안치영의 번트안타와 김상수의 중전안타로 처한 만루 위기서 김민혁 상대 희생플라이를 헌납, 나균안의 승계주자 1명이 홈을 밟았다.
나균안의 교체 사유는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만난 롯데 관계자는 “나균안이 우측 팔꿈치 외 회전 시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22일 병원 정밀 검진 예정이다”라고 선수의 상태를 전했다. 
롯데는 7회말 현재 KT에 1-8로 뒤져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2연패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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