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청량한 여름 패션을 선보였다.
21일 박보검이 모델로 활동하는 스포츠 브랜드 E 브랜드에서는 박보검의 화보를 공개했다. 박보검은 자신의 계정에 게시물을 태그했다.
사진 속 박보검을 둘러싼 배경은 말끔한 하늘과 보기만 해도 시원한 하늘빛의 바다를 두고 있다. 하늘과 바다의 청량함을 어우르는 듯 거울처럼 하단은 같은 배경을 거꾸로 배치했다. 어지간한 청량함이 아니건만, 그곳에서 고고히 서 있는 박보검은 파랑을 타고 태어난 것 같다.
군대를 다녀왔지만 오히려 노곤함이 느껴질 정도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박보검은, 데뷔 때의 설익은 청초함을 아름다운 백자와 같은 청순함을 지니고 있다. 청초하면서도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얼굴 위로 드리워진 웻 헤어의 몇 가닥 머리카락은 꼭 선비가 쓴 갓의 그림자와 같다. 편안한 차림이지만 틀어진 데 하나 없는 박보검의 자태는 홀로 피어난 버드나무와 같다. 바다를 등지고 갖은 세월의 아름다움을 다 입고 있는 박보검에게서는 여유로움까지 흘러 넘친다.
네티즌들은 "배경이 희한한데 얼굴 보느라 못 봄", "아니 왜 이렇게 더 잘생겨지고 있어", "이러다 바닷속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듯", "와 잘생겼다" 등 다양한 감탄을 보였다.
한편 박보검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 아이유와 연기 합을 맞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박보검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