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 강진, 홀로 집 청소→애정 표현까지…’외조의 정석’ (퍼펙트라이프)[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6.22 08: 28

 ‘결혼 36년 차’ 부부 강진과 김효선이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국민 트로트 가수 강진, 원조 걸그룹 희자매 출신 김효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효선은 등장부터 ‘강진이 기념일을 잘 챙기냐’라는 질문에 “절대 안챙겼다”라며 “매일 생일처럼 산다. 매일 먹고싶은거 살고, 생일처럼 편하게 살아서 안 챙겨줘도 된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강진은 홀로 귀가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집안 청소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은 “엄마가 들어와서 굉장히 좋아하겠지”라며 열심히 청소를 했다. 이에 “입주 청소 같다”라는 MC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이성미는 “저런 남편은 어디서 파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에어컨 필터 청소까지 완벽하게 해내기도. 강진은 “사람 피곤하게 절대 안 한다. 피곤하지 않게. 서로 편하게 살아야 하지 않냐”라며 소신을 드러내는가 하면, 핸드폰에는 아내 김효선의 이름이 ‘우리 공주님’으로 저장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 ‘잉꼬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과거 두 사람의 열애 시절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효진은 “저때 미쳤었나보다”라며 쑥쓰러워했고, 강진은 “아내가 애교가 없다. 지금은 제가 더 애교를 많이 부린다”고 부연했다. 이어 ‘요즘도 뽀뽀를 하냐’라는 질문에 강진은 “코로나 종식이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에 뽀뽀같은건 하면 안된다. 시청자 여러분도 경각심을 가지고 최소한 1년 정도는 뽀뽀를 참아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두 사람은 김효선이 운영중인 라이브 카페에 방문, 희자매 출신인 김효선은 36년 만에 발매한 노래로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무대를 지켜본 강진은 “집에서는 가정주부이지만, 무대 위에선 당신을 보니 세월이 흘렀지만 옛날 모습들이 좀 떠오르더라. 그동안은 내가 여러가지 활동을 하니 아내가 뒤로 물러나 있었지만 이제는 자리도 자리잡았고, 아이들도 컸으니 용기를 가지고 가수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이를 들은 김효선 역시 “인생은 60부터라는데 한 번 해볼까?”라며 미소를 지었고, 강진 역시 “한번 해봐라. 내가 용기를 줄 테니까. 박수를 쳐 주겠다”라고 응원했다. 이에 김효선은 강진의 손을 잡으며 “남편이 최고다”라며 애정을 표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강진과 김효선은 지난 198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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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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