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불법 촬영 혐의...'피지컬:100' 출연자 A씨, 징역 12년 구형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6.21 19: 13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구속된 '피지컬:100' 출연자 A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12년을 구형받았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 위치한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특수폭행죄로 입건됐다. 현장에서는 흉기까지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그는 여자친구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의 운동선수인 A씨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 출연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피지컬:100' 측은 당시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공판 과정에서 성폭행 등 주요 혐의를 인정한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회개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A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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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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