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에 성공한 SSG 랜더스가 잠실 원정에서 2연승을 노린다.
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차전을 치른다. 전날(20일) 경기에서는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최정의 만루 홈런, 박성한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6-1 승리를 거뒀다.
LG가 NC에 잡히면서 다시 1위 자리를 찾은 SSG는 좌완 오원석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오원석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오원석은 지난달 17일 NC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지난 9일 NC전과 15일 KT전에서 모두 패전을 안았다. KT전에서는 4이닝 5실점(3자책점) 투구를 했다.
두산전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29일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NC전에서는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이다. 모두 패전을 안았다. SSG 상대로도 지난 4월 29일 4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적이 있다.
두산은 4번 타자 김재환이 2번 타순에서 뛰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좋아지면 4번 타순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아직 타격감이 좋은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2군에 있다. 로하스도 정상 타격감이 아니다.
허경민 등 타격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위압감이 부족하다. 두산 선발 최원준의 어깨가 무거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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