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갑자기 ‘라디오쇼’에 출연하지 않은 것에 이어 불참 사태가 5일간 이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청취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KBS 측도 해당 상황에 자세히 모른다는 입장이라 팬들의 걱정이 더해지고 있다.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를 이끌고 있는 DJ 박명수가 지난 19일과 20일 나타나지 않았다. 2015년부터 9년째 큰 탈 없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그가 예고도 없이 출연하지 않은 것.
김태진과 전민기가 지난 이틀 스폐셜 DJ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김태진은 “박명수 씨가 개인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OSEN에”'박명수 씨의 ‘라디오쇼' 불참은 개인 사정으로 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라거나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S 측도 박명수가 ‘라디오쇼’ 진행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박명수는 10년 가까이 ‘라디오쇼’를 진행하면서 라디오를 생방송으로 진행하지 못할 경우 사전 녹음을 진행해 공백을 만들지 않았다.
또한 보통 라디오 DJ들은 스케줄상 또는 개인사정으로 방송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 청취자들에게 예고를 하는데 박명수는 별도의 공지 없이 불참한 거라 그를 걱정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KBS 측은 “19일 월요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5일 동안 휴식을 취하고 24일 토요일부터 박명수 씨가 진행석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OSEN은 박명수 측에도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박명수가 갑작스럽게 지난 19일부터 DJ 자리를 비우면서 오늘(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이틀 간은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스폐셜 DJ를 맡고, 오는 23일에는 스폐셜 DJ가 빈 자리를 채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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