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분홍신' 표절 주장 회피 NO..답변 회신했다"[공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6.21 10: 09

가수 아이유 측이 ‘분홍신’ 표절 의혹과 관련한 노던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노던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Nordend Entertainment Publishing)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공지문 관련하여 당사는 노던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달받은 메일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대한 답변 내용을 회신했다”라고 공식입방을 밝혔다.
이와 함께 “아울러 2013년 당시 LOEN엔터테인먼트에서 변호사를 통하여 회신한 메일 일부를 공개합니다”라며, 당시 노던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 측에 회신한 내용 일부를 함께 공개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16 /rumi@osen.co.kr

노던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은 아이유의 ‘분홍신’ 표절을 주장한 아티스트 그룹 넥타(Nekta)와 프로젝트 음원 ‘히어스 어스(Here’s us)’를 발표한 공식 음반 발행사다. 앞서 이들은 2013년 발매된 아이유의 ‘분홍신’이 2009년 발표한 넥타의 ‘히어스 어스’ 도입부와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바 있다.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넥타와 아이유 관련 언론 기사에 대한 진술 및 정정’이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고, “현재까지 아이트스 아이유는 물론 로엔 엔터테인먼트나 이담 엔터테인먼트의 그 어떤 공식 관계자도 당사에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며,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던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은 이미 2013년에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모든 이메일과 연락처에 답이 없었다. 이 문제에 대한 문의는 당사 기록에 보관된다”라며, “새롭게 게재된 조영철의 글과 진술에 이어 2023년 5월 28일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메일 주소로 이담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했다. 이 이메일도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책임자들은 소속 아티스트, 당사 또는 이번 사태에 연루된 다른 당사자들의 피해를 막는데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이 아닌 진술은 이제 이들 회사에 대해 매우 의심스러운 빛을 비추고 그들의 행동으로 한국 음악 산업의 명성을 손상시킨다”라고 덧붙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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