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먹방 부담감 고백..“’이놈이 어떻게 먹나’ 보고 계셔” (‘고두심이’) [Oh!쎈 리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6.21 09: 02

개그맨 김준현이 먹방으로 쌓아올린 이미지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게스트 김준현과 함께 울산광역시로 향했다.
먼저 고두심은 김준현과 가자미찌개 맛집으로 향한 뒤 음식을 맛봤다. 특히 고두심은 맛있게 먹고, 멋있게 표현하는 김준현의 특색에 맞춰 직접 노하우를 듣고 자신만의 먹방 표현을 이어갔다.

고두심은 “준현씨는 먹방을 잘한다고 소문이 나 있잖아요. 그런게 부담스러울 때도 있죠”라고 물었고, 김준현은 “그쵸, 혼자 밥 먹으면서 ‘이게 이렇게 맛있다’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냥 먹고 맛있으면 혼자 생각하고 끝인데”라고 답했다.
고두심은 “거기에 더 강하게 표현해야하니까”라고 이해했고, 김준현은 “여럿이 식당에 가도 어떻게 먹나 이렇게 본다. 그냥 먹으면 되는데 괜히 더 떠서 먹는다. 의식이 된다. 식당에서도 ‘이놈이 어떻게 먹나’ 보고 계신다. 그럼 팬서비스 차원에서 먹는다. 맛있게, 기분 좋으시라고”라고 설명했다.
고두심은 “근데 내 입에 안 맞는 게 있잖아요”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그럼 말이 길어져요. 계속 길어져요. ‘오 너무 맛있다’고 할 수 없잖아요. 내 입에 안맞는데”라고 덧붙였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