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하하버스' 하하♥별 子, 이별에 폭풍 눈물 "보고 싶을 거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6.21 08: 27

 하하네 가족이 ‘하하버스’와의 이별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첫째 아들 드림은 평소와 달리 많은 눈물을 흘려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ENA 예능 ‘하하버스’ 최종회에서는 하하와 별, 그리고 삼남매가 제주 남쪽에 떨어진 가파도 섬으로 입성해 발길 닿는 대로 여행을 즐긴 모습이 담겼다.
하하와 드림·소울, 별과 송은 가파도에서 각각 팀을 이뤄 다른 메뉴로 점심식사를 즐겼다. 두 아들이 회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감동 받은 하하는 “너무 감동이다. 이제 다 컸다”라고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별 역시 편식 없이 다양한 채소를 잘 먹는 막내딸 하송을 보며 “건강해지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기분 좋은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리 이제 하하버스 마지막이다”라는 아빠의 말에 금세 시무룩해졌다. 특히 첫째 드림이는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말문이 막혔다. 그는 하하와 별이 근처 마트로 귤 쇼핑을 하러 간 사이, 하하버스 곳곳을 누비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하버스 엄청 보고 싶을 거야”라고 말한 드림은 갑자기 터져나온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옆에 있던 동생 소울은 “형 하하버스는 매일 우리랑 같이 있을 거야”라고 위로했다.
하하와 별, 세 아이들은 하하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이전보다 한층 더 깊어진 가족애를 확인했다.
별은 “여행을 다니다보니 마음을 내어주지 않으면 함께 할 수 없고 여행이 되지 않더라. 아무리 가족이어도 함께 할 수가 없다”고 가족여행의 의미를 다졌다.
막내딸이 지난해 9월 희소병으로 병원 신세를 진 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는 하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호전된 상태다.
이에 하송은 “엄마 나 하하버스 안아주겠다”면서 오빠와 함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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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하버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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