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한화를 꺾고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했다. 최형우가 역전 결승 투런 홈런으로 KBO리그 최초 통산 1500타점 대기록을 장식했다.
KIA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6-4로 승리했다.
최형우가 4회 역전 투런 홈런으로 KBO리그 최초 개인 통산 1500타점 대기록을 세웠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쳤고, 6회에는 변우혁의 쐐기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선발투수 숀 앤더슨도 6이닝 1실점 호투로 5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6패)째.
KIA는 28승31패1무로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 앤더슨이 6이닝 동안 잘 던져줬다. 최근 본인의 밸런스를 찾아 좋은 투구 내용이 나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최형우가 대기록을 역전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 오늘 승리의 큰 발판이 됐다. 정말 축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 변우혁이 필요한 순간에 점수를 뽑아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국 감독은 "평일에도 원정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항상 감사하고, 내일 경기도 꼭 승리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원정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IA는 21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를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에선 우완 펠릭스 페냐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