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실점은 있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20일 대구 삼성전 선발로 나선 최원태의 호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최원태는 1회 삼성 호세 피렐라에게 선제 투런 아치를 허용했으나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다. 키움은 삼성을 7-2로 꺾고 17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최원태가 1회 실점은 있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았다”면서 “6회까지 선발로서 본인의 임무를 120% 발휘했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7회 2사 후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송성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면서 흐름을 가져왔고 후속 타자들도 집중력을 갖고 타석에 임한 덕분에 역전 승리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원태인, 키움은 정찬헌을 21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