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은 삼성 포수 강민호가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
강민호는 20일 대구 키움전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 김태군, 김재성 등 포수 3명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교체됐다. 강민호는 7회 이지영의 파울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았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던 강민호는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1루수 김재성이 포수로 들어가고 공민규가 1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구단 관계자는 “강민호는 파울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면서 "경산 세명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