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소속사와 소송' 구혜선 "죄송한 마음" [전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6.20 20: 46

영화감독 겸 작곡가로 변신해 활동 중인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미지급 출연료 등의 소송으로 잡음이 들린 가운데, 이와 관련 구혜선이 팬들에게 개인적인 입장을 전했다. 
20일, 구혜선이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변함없는 인형미모를 뽐내고 있는 모습. 특히 어딘가로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구혜선은 " 기차를 타고 진학하고 싶은 대학원 면담을 다녀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구혜선은 "안좋은 소식 드려서 죄송한 마음이고 곧 좋은 소식 드리도록 할 것,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개인적인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018년 11월 HB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 채널 출연 구두계약을 맺고 영상을 제작했다. 그러나 이듬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던 중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하며 같은 소속사였던 HB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이 가운데 양측의 중재 신청에 대한상사중재원은 계약 해치가 정당하며 구혜선이 손해액 3500만원을 배상할 것을 판정했다. 이에 구혜선이 추가판단을 신청하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구혜선은 항소 계획과 함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항소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 미래의 후배들이 다시는 저와 같은 일들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과 동시에 선출연 후 미지급이라는 제작 시스템의 갑질 횡포에 대해 반드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의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년간 구혜선 씨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및 반복되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소송 등으로 인하여 계속적인 법률 대응을 해야 하는 재산적 피해와 임직원 및 소속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다"며, "(구혜선이) 허위 사실로써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하 구혜선 SNS
계절학기 3개 듣고 있는데요. 다음 학기 졸업(ㅜ_ㅜ)을
앞두고 있어서 기차를 타고
진학하고 싶은 대학원 면담을 다녀왔어요.
더위 조심하고 계세요.
안좋은 소식 드려서 죄송한 마음이고
곧 좋은 소식 드리도록 할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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