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펜싱 김준호의 둘째 아들의 남다른 이목구비가 전파를 탔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근 득남 소식을 알린 펜싱 선수 김준호가 둘째 은동이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찐건나블리 형제는 머리를 자르러 왔다. 나은이는 동생 건후의 머리 자르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줬다. 오늘은 찐건나블리의 찐팬을 만나는 날이라고. 196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 윤복희 선생님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박주호와 찐건나블리 형제는 윤복희 선생님과의 팬미팅 장소에 도착했다. 밖으로 윤복희가 오는 모습이 보이자 모두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복희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양손 가득 들고 입장했다. 아이들의 격한 환영에 윤복희는 발을 동동 구르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윤복희는 “거의 5년 반 전부터 제가 건후 팬이었다. 물론 나은이 팬이었고”라며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윤복희는 “제가 누구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없다. 어릴 때 애인을 만나러 갈 때 이만큼 설렜을까? 한 번만 보는게 꿈이었는데 초대까지 해주셔서 크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반갑게 인사하는 윤복희를 보고 건후는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는 “5월 2일 가족 곁으로 은동이가 왔다”라며 둘째의 탄생을 알렸다. 김준호는 “바로 선수촌에 복귀해서 (아이 출산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첫째인) 은우가 보는 첫날이라 기대가 된다”라며 둘째를 만날 생각에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동이가 오기 직전 은우는 칭얼거리며 짜증을 부렸다. 김준호의 와이프는 은우가 알고 질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잠시 후 태어난지 19일 된 은동이가 등장했다. 슈돌의 막내인 은동이는 오똑한 콧날과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소유진은 은동이의 외모를 보고 “똘망똘망하다”라며 감탄했다. 은동이를 안으려고 하자 은우는 본인을 안아달라며 떼를 썼다. 은동이를 본 은우는 눈을 떼지 못했다.
은동이를 안은 김준호는 “나 어떻게 눕혀야 할 지 모르겠어”라며 작은 아이를 안고 엉거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와이프는 “자세가 이상해”라며 어색한 남편의 포즈를 지적했다. 김준호는 “손가락 발가락도 보고싶다”라며 싸개를 벗겨 아이의 작은 손발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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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