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윤복희가 친구인 키아누 리브스를 언급했다.
20일 전파를 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찐건나블리(나은+건후+진우)는 윤복희와 설레는 만남을 가졌다.
찐건나블리 형제는 머리를 자르러 왔다. 나은이는 동생 건후의 머리 자르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줬다. 오늘은 찐건나블리의 찐팬을 만나는 날이라고. 196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 윤복희 선생님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박주호와 찐건나블리 형제는 윤복희 선생님과의 팬미팅 장소에 도착했다. 밖으로 윤복희가 오는 모습이 보이자 모두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복희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양손 가득 들고 입장했다. 아이들의 격한 환영에 윤복희는 발을 동동 구르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윤복희는 “거의 5년 반 전부터 제가 건후 팬이었다. 물론 나은이 팬이었고”라며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윤복희는 “제가 누구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없다. 어릴 때 애인을 만나러 갈 때 이만큼 설렜을까? 한 번만 보는게 꿈이었는데 초대까지 해주셔서 크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반갑게 인사하는 윤복희를 보고 건후는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은이는 윤복희를 위해 걸그룹 댄스를 선사하며 끼를 발산했다. 윤복희는 감동의 박수를 치며 “수고했어. 고마워”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후는 예쁜 꽃 한 송이를 가져와 윤복희에게 전했다. 윤복희는 “키아누(리브스)가 제 친구다. 제가 건후 만나러 간다고 사진을 올렸다”라며 키아누 리브스와 메시지를 한 내용을 보여줬다.
박주호는 “아이들 오늘 사진 찍어서 키아누 리브스 분한테 보내주고 (제가 찍었다고 말해주세요)”라고 말해 윤복희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은 박주호는 “혹시 모르니까 저도 셀카”라며 셀카도 찍어 웃음을 안겼다.
윤복희는 건후와 놀아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건후와 윤복희는 바베큐에 필요한 음료를 사러 갔다. 매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장을 보기 시작했다. 건우는 과자를 건네며 윤복희에게 먹으러가 권했다. 스윗한 건우의 모습에 윤복희는 “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너가 모르지?”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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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