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삼성)가 32일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8호째.
피렐라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회 선제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19일 NC전 이후 32일 만이다.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피렐라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선발 최원태와 볼카운트 2B-2S에서 8구째 커브(124km)를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0m.
한편 삼성은 2루수 김지찬-중견수 김현준-좌익수 호세 피렐라-포수 강민호-1루수 김재성-지명타자 김태군-유격수 이재현-우익수 류승민-3루수 김영웅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