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 구창모가 일본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부상으로 빠져 있는 구창모와 외국인 투수 페디의 근황을 설명했다. 두 투수 모두 전완근 부상으로 이탈해 했다.
구창모는 지난 2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1회 첫 타자 홍창기를 상대하고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병원 검진을 통해 전완근 미세 손상으로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창모는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 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오는 23일 입국 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27일 병원에서 재검을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재검 결과에 따라 이후 복귀 일정이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보인다.
구창모는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중이다.
다승 1위 페디는 회복세가 빠르다. 페디는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 감독은 "페디는 오늘 롱토스 30m를 던졌다. 70% 정도 몸 상태를 회복했다더라. 내일 롱토스를 해보고 이상 없을 경우 불펜피칭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페디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74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2개 부문 1위다.
NC는 개막 초반부터 선발진이 완전체로 뛴 적이 없다. 와이드너가 시범경기에서 허리 부상으로 5월 30일 첫 등판했고 4경기 선발로 나섰다. 와이드너가 복귀하자 구창모와 페디가 잇따라 부상으로 빠졌다.
최성영, 이재학, 이용준 등 대체 선발들이 로테이션을 돌면서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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