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대체 선발 조성훈을 주목하고 있다.
SS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앞서 4차례 맞대결 결과에서는 SSG가 3승1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는 6년 차 우완 조성훈이다. 1군은 1경기 등판이 전부다. 지난 2018년 입단한 그해 10월 11일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상대가 두산전이었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무실점으로 막으라고 하지 않는다. 1점, 2점 줄 수는 있다”며 “대체 선발들에게 1회가 중요하다. 2군에서 하던대로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조성훈이 무너질 경우) 뒤에 준비는 해둔다”고 덧붙였다.
조성훈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171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2경기, 지난 8일 익산 KT전에서는 5이닝 동안 84구를 던져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 15일 강화 KIA전에서는 5이닝 동안 65구,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았다.
최근 구단은 조성훈에 대해 “시속 150km를 넘는 직구를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키 188cm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팔스윙 빠르고 디셉션 동작이 있어 타자가 더 빠르게 느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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