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지났는데…‘감기몸살’ 천재타자, 언제 1군 돌아오나 “열흘 더 걸릴 듯”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6.20 16: 32

감기몸살에 걸려 2군으로 내려간 KT 위즈 천재타자 강백호(24)의 1군 복귀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군에서 휴식 중인 강백호의 근황을 전했다. 
강백호는 지난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유는 감기몸살. 7일과 8일 사직 롯데전에서 상태 악화로 연달아 결장하더니 결국 휴식을 부여받았다. 이 감독은 당시 “강백호의 상태가 좋지 않다. 좋아질 때까지 푹 쉬라고 휴식을 줬다”라고 말소 이유를 전했다.

KT 강백호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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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상황. 퓨처스리그 출전 기록도 없는 강백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 감독은 “정확한 보고는 받지 못했는데 지금으로부터 열흘 정도 더 쉬어야할 것 같다. 이번에 그냥 아예 몸을 편하게 만든 뒤 올라오게 할 생각이다. 지금 돌아오면 맡을 수 있는 포지션 또한 애매하다. 차라리 완전한 상태로 오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KT 강백호 / OSEN DB
그러면서 “시즌 초반 부상자들이 많아 나오면서 선수가 조금 안 좋아도 계속 쓸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독이 된 것 같더라”라며 “오히려 조금 안 좋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빼면서 안치영, 정준영 등이 나타나 잘해주고 있다. 이럴 때 쉬면서 완전한 몸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강백호의 건강한 복귀를 기원했다.
한편 KT는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맞아 김민혁(좌익수)-정준영(우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이호연(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 이틀 전 삼성을 만나 데뷔 첫 4안타를 몰아친 이호연이 친정 상대 6번에 배치된 게 눈에 띈다. 주전 유격수 김상수는 목 담 증세를 호소, 조금 더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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