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x최민식 꺾은 이성민.."송중기 유럽서 '백상' 축하 문자"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6.20 16: 50

배우 이성민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뒷이야기를 전했다.
20일 ‘백상예술대상’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성민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트로피를 전해 받았다. 지난 4월 그는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일타스캔들' 정경호, '카지노' 최민식을 꺾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이성민은 “고명딸이 후보였는데 탈락했고요 사위가 후보였는데 탈락하더라. 나까지 돌아가면 어떡하나. 두 시간 반 동안 박수만 치다 가나 했는데 체면을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며 후배 배우 김신록과 김도현을 언급했다.

이어 진도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지만 시상식에 불참한 송중기에 대해 “드라마 주인공인 송중기가 이 자리에 왔어야 했는데, 제게 (상을) 주셨다"며 "(송중기가) 지금 멀리 있다고 하더라. 제 손주 송중기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박수를 보냈던 바.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이성민은 “수상을 예상했는가”라는 질문에 “작품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상태에서 배우들 셋만 후보에 올랐다. 두 배우는 수상을 못했다. 그래서 개인의 어떤 수상보다는 작품의 명예 걱정을 했다”고 답했다.
특히 수상 후 특별하게 받은 축하가 있는지 묻는 말에 그는 “손주 송중기의 연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럽에서 본방을 봤나 보다. 바로 문자가 왔었고 축하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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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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