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김대호 아나운서가 7월 초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지난 19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대호 아나운서는 출장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이고, 7월 초에 복귀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2일부터 김대호 아나운서는 진행하던 ‘생방송 오늘 저녁’을 불참했다. 당시 대타로 투입된 김민호 아나운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돼 2주간 인사드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주가 지나도 김대호 아나운서의 복귀를 이뤄지지 않았고, 19일 방송에는 박창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박창현 아나운서 역시 “김대호 아나운서가 2주간 출장을 가게 됐다. 제가 그 기간 동안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근황을 묻는 글이 게재됐고, 이에 제작진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출장을 알리며 “남은 2주 간은 박창현 아나운서가 박지민 아나운서와 함께 오늘 저녁을 진행합니다. 앞으로도 생방송 오늘 저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하와이 출장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4일 전 하와이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거북이스노쿨링을 즐기고 있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촬영은 14F에서 제작하는 ‘4춘기’ 에피소드로 추정된다. 지난달 30일 ‘14F’ 측은 “4춘기는 한 주 쉬어가고, 6/13(화)에 돌아오겠습니다. 대호의 휴식과 함께 ‘큰 거’ 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직원들의 출장과 관련해서 어디로, 무슨 일을 위해 간 것인지는 확인이 어렵다. 제작진의 공식입장을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MBC 아나운서국에 입사했다. 이후 ‘생방송 오늘 저녁’, ‘통일전망대’, ‘출발! 비디오여행’ 등의 진행을 맡았다. 그는 지난 4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살고 있는 주택과 함께 반전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