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3 KBO 리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최원태, 이정후(이상 키움) 등 여러 선수들이 경쟁 중이다. 6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키움 최원태가 현재까지 월간 WAR 1.4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월 3경기 선발 등판하여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함과 동시에 다승 3위(2승), 평균자책점 1위(0.87), 이닝 4위(20.2이닝), 삼진 12위(16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3위(0.77)를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원태의 경쟁자로 LG 플럿코(WAR 1.34), 두산 알칸타라(WAR 1.24)가 추격하고 있다. 명실상부 LG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플럿코는 6월 4경기에 등판하여 2승을 챙기며 평균자책점 2위(1.04), 이닝 1위(26이닝), 삼진 1위(28개), WHIP 5위(0.81)를 기록 중이다. 특히 26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단 2개의 볼넷 만을 내주며 완벽한 컨트롤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달, 아쉽게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을 놓친 알칸타라는 이번 달,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에 재도전하고 있다. 다승 3위(2승)와 평균자책점 5위(1.31), 이닝 4위(20.2이닝), 삼진 3위(22개), WHIP 2위(0.58)를 기록하며 여전히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KBO의 슈퍼스타 키움 이정후는 월간 WAR 1.55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다 안타 3위(23개), 타점 6위(13개), 득점 10위(12개), 타율 2위(0.404), 출루율 1위(0.507), 장타율 1위(0.719), OPS 1위(1.226)로 부진에서 벗어났다. 시즌 초, 바꾼 타격폼에 적응을 하지 못하며 부진을 거듭한 이정후는 지난해 타격폼으로 회귀하며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이정후의 뒤를 NC 손아섭(WAR 1.13)과 LG 오스틴(WAR 0.99)이 쫓고 있다. 역대 세 번째 통산 2,300안타를 달성한 NC 손아섭은 최다 안타 3위(23개), 타율 4위(0.397), 득점 6위(13개), OPS 6위(1.007)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시즌 LG의 ‘복덩이’인 오스틴은 최다 안타 9위(21개), 홈런 2위(3개), 득점 4위(14개), 장타율 3위(0.641), OPS 4위(1.043)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