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재벌 3세 됐다('사냥개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6.20 13: 19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철부지 재벌 3세로 변신했다.
최시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극본연출 김주환)에서 자신에게 투자를 하겠다고 접근한 조폭 김명길(박성웅 분)과 지독하게 얽히는 재벌 3세 홍민범 역을 맡아 인상 깊은 호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시원은 악독한 사채업자이자 조폭 두목인 김명길에게 맞서는 배짱 가득한 모습부터 결국 약점 잡혀 궁지에 몰리고 김건우(우도환 분), 홍우진(이상이 분)과의 짜릿한 공조를 펼쳐나가는 모습까지 극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인물로 맹활약했다.

무엇보다 최시원은 김명길의 지시로 처참한 굴욕을 겪었던 장면에서 한겨울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맨몸으로 물을 받아냈고, 거친 액션을 선보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또한 홍민범의 감정과 상황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김주환 감독, 스태프와 리허설을 거듭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했는가 하면 촬영 후에는 매 컷 모니터도 놓치지 않았다.
이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캐릭터의 면면을 표현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한 최시원이 앞으로 또 어떠한 작품으로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